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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뿌리기술전문기업 탐방 대륙금속(주)-2015.0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5-06 조회 7001

한국의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들이 주춤되고 있다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던 조선산업은 중국의 추격에 주춤하고 있고 모바일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도 점유율을 높이며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성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정부에서는 국내 주요 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뿌리산업으로 불리는 표면처리주조금형용접열처리소성가공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한 산업이 뒷받침되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해왔고 그 산물로 2011 11월에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이듬해 시행됐다.

뿌리산업지원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각 부처별기관별로 지원해오던 것들을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라는 기구를 통해 보다 통합적이고도 종합적인 뿌리산업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그중 하나가 뿌리기술전문기업 지정사업이다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관련 분야에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들이 선정되어 있다.

 

 

자동차 외장의 화룡정점 찍는 대륙금속()

 

자동차 산업은 부품 제조조립판매정비 등 폭넓은 영역의 산업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 자동차 산업은 1950년대 미국용 짚을 개조해 만든 최초의 국산차인 시발자동차를 시작으로 1970년대 초까지 외국차 모델의 부품을 수입하거나 조립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7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부품 생산과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한 조립공장을 갖추게 된다이때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가 생산돼 수출까지 하게 됐다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2013년 기준 현대ㆍ기아차는 도요타, GM 등에 이어 세계 자동차 생산 순위 5위를 기록했다이러한 성과는 비단 완성차 업체만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닌 예하 협력사들이 쌓아올린 각고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성과다.

과거의 자동차가 성능과 안정성에 방점을 찍었다면 이제는 그것에 더불어 소비자의 눈을 현혹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겸비한 브랜드 가치를 지녀야 생존할 수 있다그래서 자동차 외장재의 소재와 표면처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대륙금속()(회장박수복) 1977년 설립된 이래 자동차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공하고 표면처리해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표면처리 중견기업으로 거듭난 대륙금속

 

 

한국 완성차 기업들과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대륙금속은 라디에이터 그릴도어핸들사이드 몰딩 등 부품을 사출 성형하고 도장도금하는 공정을 보유하고 있고 울산공장에서 범퍼 등을 생산하고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제조 및 표면처리 전문기업이다본사인 부산공장에는 기술연구소와 사출도금도장조립공정을 하고 있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울산공장에서는 범퍼 생산을 위한 사출도장조립 공정이 있다3공장인 당진공장은 2012년 준공됐는데 소나타카니발알페온 차량의 그릴을 도금하는 라인을 구축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자동차 그릴범퍼 등을 생산하기 위한 수직계열화를 이뤄내면서 지난해 1,1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대륙금속은 표면처리 사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중 단연 선두기업으로 규모의 경제를 일궈냈다직원만 560여명이 넘는다대륙금속은 올해도 10%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외형의 성장만이 대륙의 전체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규모를 키워온 배경에는 질적인 성장이 동반되어 왔는데 기술연구소를 통해 한국 플라스틱 표면처리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문제를 발견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까지 도출할 수 있는 곳이 대륙금속의 연구소이다표면처리기술사인 우창호 연구소장은 “7명의 전문 인력과 5명의 설계 인력이 대륙금속에서 생산하고 있는 부품의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또한 대륙금속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산업에서 요구하는 고품질디자인환경 친화적인 공정 등을 주제로 과제도 수행해오고 있으며그 성과물도 여러 가지다.”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987년 캐나다 CSA 마크 인증을 시작으로 UL 마크 인증(’87), 대한민국철탑산업훈장(’88), ISO 9002인증(’95), 현대기아차 SQ 인증(’02), 자동차산업대상(’02), 자동차 관련 품질시스템 요구사항 관련 인증인 TS16949(’05) 등 외부로부터 수없는 인증을 획득하고 인정을 받고 있다지난 2012년에는 부경대에 박수복 회장의 아호를 딴 “다정홀이라는 강의실도 마련돼 표면처리 기업 경영자로서의 품격도 높였다.

 

플라스틱 도금 분야의 선도적인 리딩 기업

 

대륙금속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선도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음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1982년 고내식성 3중 니켈도금 기술을 개발해 포니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했고 1990년대 초반부터 표면처리 사업을 넘어 가공 사업에도 뛰어들어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다도금공정 자동화에도 선도적으로 나서 이미 1980년대부터 성과를 내왔다이렇게 성장을 통해 마련된 양분은 다시 대륙금속으로 흡수돼 기술개발로 이어졌고 이것은 다시 사업화가 되면서 선순환 효과를 창출했다.

최근 연구 성과만을 놓고 봐도 괄목할 만하다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부품이 자동차 외장재이기 때문에 장식성과 더불어 고내식성 등의 물성도 동시에 요구되고 있고 최근 소비자 트렌드 변화가 급속하고 그 주기도 짧아 다양한 시도가 추진되고 있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또한 공정상의 유해성을 제거해 친환경 공정으로의 전환에 대한 요구도 있다기존의 도금 품질을 유지하거나 더 높은 물성과 다양한 색상을 요구하면서도 발암물질 중 하나인 6가 크롬 사용을 배제하는 공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사진에서처럼 대륙금속에서는 6가 크롬도금에서 3가 크롬도금으로 전환한 공정을 적용국내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생산해 납품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되어 부가가치를 낸 것이다과제가 그저 과제로서 연구되고 보고서로만 남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을 들여 연구한 성과물로 관련 산업에 이바지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플라스틱 도금 공정은 무전해니켈황산동, 3중 니켈크롬도금 등 6층의 도금층으로 이뤄지는 복잡한 공정이다광택이 좋은 크롬도금 색상이 플라스틱 도금의 보편적인 색상이지만 최근에는 흑니켈흑크롬금도금 등의 색상과 질감을 요구하고 있고 사틴 니켈 등의 고품위의 색상을 실제 완성차 업체에서 상용화해 전환하는 추세에 있다우창호 소장은 “2008 3가 크롬도금으로 전환한 후 제네시스 쿠페 등에 적용했고 사틴 도금의 경우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서 최대 크기의 부품에 도금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이색지는 현상과 광택 불량을 잡기가 어려운데 타사에 비해 공정 관리 기술이 우수하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친환경적인 공정으로의 전환과 동시에 색상에 대한 요구를 가시화 했다는 점에서 그 성과가 크다 할 수 있다. 6가 크롬도금에 비해 공정 조건이 까다로운 3가 크롬도금을 통해 대륙금속만의 색상을 구현하는 것이다블랙 벨벳 색상의 도금이 그것으로 이 색상에 대해 “무광의 벨벳 질감을 갖는 어두운 색조의 도금으로 흑색(dark) 3가 크롬도금과 사틴 니켈 도금기술을 융합해 구현할 수 있는 도금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디자인팀에서는 플라스틱 내외장재의 색상을 흑색(dark) 3가 크롬도금과 무광의 벨벳 색상의 도금으로 구현하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6가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 요구하는 색상과 광택을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미 관련 도금을 적용한 부품을 독점 공급한 사례가 있고 향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또한 블랙벨벳 도금은 자동차 플라스틱 내외장재 부품뿐만 아니라 가전건축주방용품 등 여러 방면에 적용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혔다.

 

 

한국 넘어 세계 속의 대륙으로

 

지속가능한 사업그것이 대륙의 비전이고 구체화해야 할 계획이다근시일 안에 결정될 문제는 아니라고는 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대륙금속의 해외 공장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우창호 소장은 “일본의 사례를 보면 우리와 비슷한 규모의 회사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했다또한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사업다각화와 더불어 해외진출도 고려해야 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은 이미 정점에 다다랐다고 본다이제는 성장이 아니라 트렌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국내에서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비전을 밝혔다.